사도섬의 관광 명소 정리
니가타현(新潟県)의 사도섬(佐渡島)의 면적은 도쿄 23 구의 1.5배입니다. 잘 알려진 사도광산(佐渡金山), 타라이부네(たらい舟), 따오기(朱鷺)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당일치기로는 다소 시간이 모자랍니다!
사도섬은 일본해에 위치한 니가타현(新潟県)의 섬입니다. 면적은 약 854km². 혼슈 등 주요 4개 섬과 북방 영토를 제외한 일본 섬 중에서는 오키나와 본섬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면적은 도쿄도 23구의 약 1.5배입니다. 노선버스의 운행편수가 적고 관광지가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어 잘 알려진 사도관광 관광코스인 따오기(朱鷺), 사도광산(佐渡金山), 타라이부네(たらい舟)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당일치기로는 불가능 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해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도섬으로 오시는 길은 니가타항(新潟港/니가타현 니가타시)~사도섬(료츠항(両津港)), 나오에츠항(直江津港/니가타현 조에츠시)~사도섬(오기항(小木港))과 각각 항로가 연결되어 있어 사도 기선의 카페리나 제트 포일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또한 니가타항~료츠항의 해상 구간과 나오에즈항~오기항의 해상 구간은 국도 350호선(통칭 바다의 국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도섬은 알파벳 S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북쪽은 오사도(大佐渡), 남쪽은 코사도(小佐渡)라고 부르고 그 사이를 쿠니나카(国仲)라고 부릅니다. 오사도 지역의 북쪽에 위치한 약 50km의 소토카이부카이간(外海府海岸)은 일본해의 거센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암 기승이 연속되는 니가타현 제일의 경승지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센카쿠 완(센카쿠만,尖閣湾)의 경관을 추천합니다.
북위 38도는 일본 식물의 북쪽과 남쪽의 경계선입니다. 사도 섬은 북위 38도 선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북쪽과 남쪽의 식물이 공생하는 희귀한 섬입니다. 사도섬에는 약 1500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돈덴산(ドンデン山) 트레킹과 오노가메(大野亀) 산책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섬 바다도 난류와 한류의 영향을 받아 물고기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스쿠버다이빙이나 수상바이크 등의 수상레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도섬의 역사는 오래되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 코지키(古事記)의 쿠니우미(国生み)신화에는 오야시마(大八洲/일본 신화 시대의 일본의 이름)를 구성하는 중요한 섬의 하나로 등장합니다. 또한 7세기에는 율령제도에 의한 사도국(佐渡国)이 설치되어 유배지로도 정해졌습니다. 고대부터 중세에 걸쳐 정쟁에 패배한 천황, 귀족, 승려, 문화인이 사도섬에 유배되었습니다. 쿠니나카, 코사도 지역에는 가마쿠라 시대(13세기)에 유배된 준토쿠상황(順徳上皇)과 니치렌성인(日蓮聖人) 유적과 전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도섬에는 확인된 것만으로도 55개의 금은산이 분포되어 있는데 니시미카와 사금산(西三川砂金山)는 헤이안 시대 후기 ‘콘자쿠모노가타리(今昔物語)’에도 기록되어 있는 사도섬에서 가장 오래된 금산입니다. 니시미카와사금산에는 사금 채취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니시미카와 골드파크(西三川ゴールドパーク)’가 있습니다.
에도시대(17세기) 초에 사도광산 (아이카와금은산)이 발견되자 에도 막부는 사도섬을 막부 직할(텐료(天領))로 하여 금은산을 개발하고 채굴된 금은이 에도 막부의 재정을 뒷받침했습니다. 사도광산의 갱도 일부가 ‘사적 사도광산‘로 공개되어 있어 에도 시대의 채굴 작업을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섬 남부의 오기카이간(小木海岸)은 암초, 얕은 여울이 많아 일반 배로는 갯바위잡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배 밑바닥이 얕고 평평한 타라이부네(たらい舟)를 사용하여 고기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기항(小木港)과 슈큐네기(宿根木) 부락에서 타라이부네 승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에도시대 중반부터 메이지시대에 걸쳐 슈쿠네기는 키타마에부네(北前船) 교역으로 번영한 마을입니다. 키타마에부네의 선주와 후나다이쿠(船大工)들이 모여 살았기 때문에 선박에 이용되는 기술로 만든 삼각집(三角の家)이나 검소한 외관과는 대조적으로 실내는 옻칠을 한 호화로운 구조의 선주의 집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센고쿠부네(千石船) 전시관에서는 에도 시대의 도면을 바탕으로 제조된 전체 길이 약 24m의 센고쿠부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제 보호조류인 따오기가 일본에서 끝까지 서식한 곳이 사도 섬입니다. 일본의 따오기는 2003년에 멸종했지만 1999년부터 중국에서 보낸 따오기의 인공 번식이 사도 따오기 보호센터(佐渡トキ保護センタ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오기숲공원(トキの森公園)에서는 실물 따오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2008년에 따오기를 방조한 후부터는 사도섬의 논에서 포식하고 있는 따오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의섬(芸能の島)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도 예술은 다양합니다. 타키기노(薪能), 쿄겐(狂言), 츠부로사시(つぶろさし) ( 카구라 (神楽)), 노로마닌교(のろま人形)(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 온데코(鬼太鼓), 사도오케사(佐渡おけさ) 등 사도섬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전통 예능, 낙도이지만 타지역과 섞이지 않고 원형을 간직한 전통 예능이 현재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사도섬까지의 접속
JR 도쿄 역에서 JR 니가타 역까지 조에쓰 신칸센으로 약 2 시간입니다.JR 니가타 역에서 니가타 항까지 노선 버스로 약 15 분입니다.사도기선 니가타항 터미널에서 사도기선 료츠항 터미널까지 제트포일로 약 1시간, 카페리로 약 2시간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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