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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천사 클리오네

유빙천사 클리오네

2023/07/02

유빙천사 클리오네 악마같은 포식 장면이 너무 무서워!머리가 커다랗게 쪼개져서버칼콘이 튀어나온다!

홋카이도(北海道)의 동쪽 오호츠크해 연안의 겨울 풍물시라고 하면 유빙입니다.’유빙과 함께 왔다가 유빙과 함께 떠난다’는 클리오네는 반투명하고 머리와 복부가 붉으며 날개를 활짝 펴고 펄쩍펄쩍 뛰듯 헤엄치는 모습에서 ‘유빙천사’나 ‘유빙요정’ 등으로 불립니다.

클리오네 수조

클리오네의 학명은 클리오네 리마키나(Clionelimacina)입니다. 클리오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 여신의 이름 클레이오에서 유래했습니다. 리마키나는 라틴어로 나막지를 닮았다고 번역돼 나막지 같은 바다의 여신이라는 뜻이 됩니다. 일본 이름은 하다카카메가이(裸亀貝)라고 하며 고동의 일종입니다. 태어날 무렵의 클리오네는 조개껍질을 가지고 있지만 자라면서 없어집니다. 수온은 0℃에서 5℃가 적정 온도라고 알려져 있으며 크기는 1cm에서 3cm 정도로 작습니다. 좌우에 달린 날개 같은 다리(날개 다리)로 날개짓 하듯 물속을 헤엄칩니다.

클리오네가 버칼콘을 내밀어 바다나비를 포식하다

‘유빙의 천사’라는 귀여운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육식입니다. 같은 조개류의 바다나비(Limacina helicina)를 발견하면 머리에서 버칼콘이라고 불리는 6개의 촉수를 뻗어 포식합니다. 바다나비(Limacina helicina)만 먹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일년 정도는 살아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호츠크 연안에서 잡힌 다시마에 묻어 있던 클리오네

그동안 클리오네는 심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1990년 겨울 홋카이도 아바시리시(網走市)의 해안을 걷던 주부가 저녁 반찬으로 주워 온 다시마에 클리오네가 부착되어 있던 것을 오호츠크 수족관(オホーツク水族館, 2002년 폐관)에 연락해 수족관 직원이 클리오네를 채취하기 위해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해안에서도 클리오네를 채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클리오네 채취 붐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오호츠 수족관의 관장이 ‘유빙의 천사’라고 명명했습니다.

오호츠크 유빙과학센터(オホーツク流氷科学センター)에서 클리오네를 감상할 수 있다

홋카이도 몬베츠시(紋別市)의 ‘오호츠크 유빙과학센터(オホーツク流氷科学センター)’와 아바시리시의 ‘오호츠크 유빙관(オホーツク流氷館)’에서 일년 내내 클리오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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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もど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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