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하게(アマハゲ)
아마하게(アマハゲ)가 기성(奇声)을 지르며 집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쫓거나 껴안거나 아마하게(アマハゲ)에게 붙잡혀 흐느끼는 아이에게 크게 기뻐하는 어른들.
‘아마하개(アマハゲ)’는, 초카이산(鳥海山) 기슭, 야마가타현(山形県) 유사쵸(遊佐町)의 타키노우라(滝ノ浦), 메가(女鹿), 도리자키(鳥崎)의 3촌락에 전해지는 설날의 전통 행사입니다. 아키타 현(秋田県)의 오가 반도(男鹿半島)에 전해지는 ‘나마 하개(ナマハゲ)’와 매우 비슷합니다. 오니(귀신)이나 옹의 탈을 쓰고 겐탄(ゲンタン)이라고 불리는 도롱이(蓑)를 입은 마을 젊은이들이 북을 치고 기성(奇声)을 지르며 집집마다 방문해 오곡풍양, 무병식재를 기원하고 게으른 사람들을 훈계하는 독특한 풍습입니다.
아마하개는 국가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2018년에는 ‘라이호 신(내방 신): 가면·가장의 신들'(가면을 쓰고 가장을 한 신의 내방의식(来訪儀式))’ 중 하나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내방신이란 1년에 한 번 정해진 시기에 인간의 세계로 온다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아마하개(アマハゲ)’의 유래는 ‘아마 벗기기’에서 온 것 같습니다. ‘아마’는 유자(遊佐)의 옛말로 불을 오래 쬐면 피부에 생기는 붉은 얼룩무늬(화반(火斑))를 말합니다. 겨울 동안 일도 하지 않고 벽난로 등에서 오랜 시간 몸을 녹이고 있다는 게으름의 증거입니다. 아마하개는, 아마를 벗겨내지만 전와(転訛)한 것이라고 알려져 게으른 사람을 훈계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가(女鹿)과 토리자키(鳥崎)의 아마하게는 오니(귀신)의 모습, 타키노우라(滝ノ浦)의 아마하게는 옹(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하게는 신이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무서운 오니(귀신)이나 낯선 노인이 찾아왔기 때문에 놀라서 울부짖습니다. 어른들은 울부짖는 아이를 보고 기뻐하고 있어요.
아마하게는 행운을 불러들이는 신이기 때문에 아마하게를 맞이하는 집에서는 현관에 소나무를 장식하고, 아마하게가 떨어뜨린 짚에는 효험이 있다고 하니 도롱이(蓑)에서 떨어진 짚을 주워 신단에 모십니다. 제사가 끝나면 술이 준비되어 대접을 받습니다.
유사(후쿠라)까지의 접근
[철도]
JR 도쿄 역에서 JR 니가타 역까지 조에쓰 신칸센으로 약 2 시간입니다.JR 니가타 역에서 JR 하쿠신선·우에쓰 본선(특급 열차)으로 갈아 타고 JR 유사 역까지 약 2시간 20분입니다.JR 유사 역에서 우에쓰 본선(보통 열차)으로 갈아 타고 JR 후쿠라 역까지 약 5 분입니다.
【비행기】
하네다 공항에서 쇼나이(庄內) 공항까지 약 1시간.쇼나이 공항에서 JR 사카타(酒田) 역까지 연결 버스로 약 40 분입니다.JR 사카타역에서 JR 후쿠라 역까지 약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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