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보야라고 불리는 연어에 얽힌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의 관광 명소
연어를 각별히 사랑하는 니이가타 무라카미 사람들. 연어의 머리에서 꼬리까지 전부 먹어 버리기에, 무라카미의 고양이는 떡고물을 받아 먹을수 없어 원망 할 것 이다. 불쌍해서 어쩔 수 없네요.
니가타현 무라카미(村上) 지방에서는 옛부터 연어를 이요보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무라카미에서는 “이요”도 “보야”도 물고기를 나타내는 말로, 이요보야는 “왕자의 물고기”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무라카미에 흐르는 미오모테강(三面川)은 헤이안 시대부터 연어의 강으로 알려져 있고, 조정에 세금으로 연어를 납부하였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연어는 무라카미한의 재정을 지탱하는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하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처마 밑에 연어를 걸어 “시오비키 연어(塩引鮭)’를 만드는 독특한 문화가 있어, 그것은 무라카미의 겨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연어를 소금에 절여 각 집 처마 밑에 걸어진 풍경은 연어 시오비키 가이(鮭塩引街道)도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시오비키 연어란 연어의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문지른 연어의 가공품입니다. 동해에서 불어 오는 찬바람에 노출하여 숙성시킵니다. 가공 방법도 독특합니다. 연어를 처리 할 때 배를 전부 가르지 말고 일부 남긴 상태로, 연어의 머리를 아래로 향해 겁니다. 머리를 아래로 향해 거는 이유는 “목매”를 연상시키지 않기 위해, 또한 배 일부를 남긴 상태로 하는 이유가 “할복”을 연상시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은 조카마치 무라카미 특유의 오래된 풍습입니다.
무라카미의 연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타네강(種川)의 덕분입니다.
에도 시대의 후반이 되면 미오모테가와 연어는 난획에 의해 해마다 잡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어의 생태를 연구하고 있던 무라카미 한의 무사 · 아오토 부헤이지(青砥武平治)는 연어의 ‘보센 카이키(母川回帰)’를 발견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어의 인공 번식에 성공하었습니다. 미오모테가와에 분류인 ‘타네카와’를 만들어 울타리를 설치하고 연어를 둘러 싸, 연어가 올라 오는 것을 저지하고 ‘타네카와’에서 산란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연어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 무라카미 한의 재정은 매우 윤택하었습니다.
모천회귀(母川回帰)란 연어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하천에서 알에서 부화된 치어는 봄에 바다로 내려가 여름,가을에 오호츠크해에서 지냅니다. 그 후 북태평양 서부로 이동하여 겨울을 보냅니다. 여름이 되면 베링해까지 이동하여 먹이를 잡아먹으며 크게 성장합니다. 게다가 가을이 되면 남하하여 알래스카 만으로 이동해 겨울을 보냅니다. 여름에는 베링해, 겨울에는 알래스카만을 오가다 4년 후 성어가 된 연어는 베링해에서 쿠릴열도를 따라 남하하여 가을에 일본의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옵니다.
아오토 부헤이지(青砥武平治)는 논밭 측량이나 하천 공사 등 토목 관련 기술자이기도 했지만 타네가와의 완성에 30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아오토 부헤이지는 타네가와의 완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오토 부헤이지가 고안한 '타네가와의 제도(種川の制)’는 세계 최초로 연어의 자연부화 증식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그 공적은 매우 큽니다. ’이요보야회관(イヨボヤ会館)’이 있는 연어공원에는 ‘아오토 부헤이지’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요보야 회관은 미오모테가와 강변에 있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생긴 연어의 박물관입니다. 미오모테가와의 연어에 관한 역사나 문화 등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요보야 회관의 볼거리는 관내 지하에 있는 ‘생태 관찰실’과 ‘연어 관찰 자연관’입니다. ‘생태 관찰실’은 치어부터 성어까지 연어의 생태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길이 50 미터의 ‘연어 관찰 자연관’에서는 타네카와에 10개소의 관찰 창을 설치하고 있기에, 타네카와에 서식하는 생물을 유리 너머로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올라오는 연어 떼나 운이 좋으면 산란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구리 아미료(居繰網漁)’는 3척의 작은 배가 1조가 되어, 1척이 수면을 대로 두드리고, 2척 사이에 쳐진 그물 속으로 연어를 몰아넣는 에도 시대부터 전해지는 미오모테가와 전통 어법입니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이요보야 회관 근처 미오모테가와의 강변에서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이요보야회관까지의 접속
도쿄에서
JR 도쿄 역에서 JR 니가타 역까지 조에쓰 신칸센으로 약 2 시간입니다.
오사카에서
이타미(伊丹) 공항에서 니가타 공항까지 약 1시간.니가타 공항에서 JR 니가타 역까지 연결 버스로 약 25 분입니다.
JR 니가타 역에서 JR 하쿠신 선으로 갈아 타고 JR 니가타 역에서 JR 시바타 역까지 약 40 분입니다.JR 시바타 역에서 JR 우에쓰 본선으로 갈아 타고 JR 시바타 역에서 JR 무라카미 역까지 약 40 분입니다.JR 무라카미 역 하차, 이요보야 회관까지 도보로 약 20분.또는 무라카미 역전 버스 정류장에서 고스케지마(小助島) 버스 정류장까지 노선 버스로 약 5 분입니다.고스케지마 버스 정류장에서 이요보야 회관까지 도보로 약 5분.
기사에 코멘트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