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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仙台七夕まつり)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

2023/12/24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센다이의 타나바타(七夕, 칠석)축제 소개와 타나바타의 유래에 대해 정리해봤어.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仙台七夕まつり)’는 매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야기현(宮城県) 센다이시(仙台市)에서 개최되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칠석축제입니다. 아오모리현(青森県)의 네부타 마츠리(ねぶた祭り) 아키타현(秋田県)의 간토마츠리(竿燈まつり)와 함께 도호쿠 3대 마츠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

타나바타 행사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한 번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만난다는 중국의 ‘성제전설(星祭伝説)’, 여자의 바느질 향상을 기원하는 마찬가지로 중국의 ‘걸교전(乞巧奠)’ 행사, 신에게 직물을 봉납하는 일본의 ‘타나바타츠메(棚機津女)’의 전승, ‘토로나가시(灯籠流し)’ 풍습과 수욕(水浴)으로 심신의 더러움을 정화하는 일본 전통적인 목욕 관습 등 그것들이 복합되어 일본의 칠석행사가 완성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의 유래, 성제전설

성제전설은 천제의 딸인 직녀가 길쌈만 하고 있어 걱정이 된 천제는 딸을 은하수 건너편에 있는 부지런한 견우(일명 언성)와 결혼시켰는데, 그 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전혀 일을 하지 않게 되었고 천제의 분노에 사로잡혀 두 사람은 은하수 양편으로 갈라졌습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만 음력 7월 7일 밤에 은하수를 건너 만나는 것이 허락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직녀성(거문고자리 베가)과 견우성(독수리자리 알타일)이 1년에 한 번 음력 7월 7일 밤에 가까워지는 데서 이 전설이 탄생했습니다.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의 유래, '타나바타츠메(棚機津女)'

타나바타(棚機, 베틀)이란 선반(가로판)이 달린 베틀을 말하며, 그 베틀로 천을 짜는 처녀를 ‘타나바타츠메(棚機津女)라고 부릅니다. ‘타나바타츠메’가 음력 7월 7일에 하타야(機屋)에 틀어박혀 천을 짜고 선반에 걸치고 하느님을 맞이하여 오곡풍양을 빌었다는 것이 ‘타나바타츠메’의 전승입니다.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의 유래, 걸교전(乞巧奠)

‘걸교전(乞巧奠)’은 중국 전통 풍습이지만 일본에는 나라 시대(8세기경)에 전해졌습니다. 음력 7월 7일 밤에 직녀성을 모시고 술·과일·과자 등을 올려 베를 짜기, 가무와 음악 등의 예사, 시가와 서예 등의 숙달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에도시대(17세기경)부터 대나무(笹竹)에 단자쿠(短冊)을 매달아 세우게 되었습니다.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의 유래

일본 전통 풍습으로 음력 7월 7일에 액재를 없애기 위해 등잔에 맡겨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내는 ‘토로나가시(灯篭流し)’가 행해지거나 심신의 더러운 것을 정화하는 목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에도 시대까지는 일본의 칠석 행사는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는 오봉과 습합하고 있었지만 메이지 시대 이후 오봉이이 늦은 8월에 열리게 되자 칠석 행사와 오봉의 관계도 희미해져 ‘토로나가시’는 조상의 영혼을 내보내는 오봉 행사의 이미지가 강해졌습니다.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 센다이 시내 중심부의 아케이드 상가의 칠석 장식

센다이 시내 중심부의 아케이드 상가를 비롯해 주변 상가에는 화려한 조릿대 장식으로 거리가 가득 차 있습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는 후키나가시(吹き流し)를 중심으로 ‘일곱 개 장식’이라고 불리는 7 종류의 조릿대 장식을 장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간 중에는 길이 10m 이상의 조릿대에 구슬이 달린 길이 3m에서 5m의 후키나가시가 늘어섭니다.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일곱 가지 장식

일곱 가지 장식은, ①단자쿠(短冊, 학문이나 서예의 향상), ②가미고로모(紙衣, 질병이나 재난의 액막이), ③오리즈루(折鶴, 건강 장수), ④킨자쿠(巾着, 금운 상승), ⑤토아미(投網, 풍어·풍작), ⑥쿠즈카고(屑籠, 검약), ⑦후키나가시(屑籠, 바느질이나 기예의 향상)의 7종류입니다. 각각의 장식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칠석축제) '즈이호덴 타나바타 나이트(瑞鳳殿 七夕ナイト)'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는 센다이 번조(藩祖) 다테 마사무네가(伊達政宗) 부녀 문화 향상의 목적으로 칠석을 장려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테 마사무네를 모시는 즈이호덴(瑞鳳殿)에서는 매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18시부터 21시까지 참배길과 경내에 조릿대 장식과 대나무 등을 장식하고 ‘즈이호덴 타나바타 나이트(瑞鳳殿 七夕ナイト)’가 개최됩니다. 즈이호덴은 신사나 사찰이 아닙니다. 다테 마사무네의 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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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もど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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