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와시로 물총새 수족관
물총새 수족관인데 물총새가 없을 때도 있었어요.
‘이나와시로 카와세미 수족관’은, 후쿠시마현(福島県) 이나와시로정(猪苗代町)에 있는 자연공원 ‘녹색 마을(緑の村)’에 있는 수족관입니다.후쿠시마현(福島県)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중심으로 물총새, 물까마귀, 수달 등 평소 보기 힘든 물가의 생물들을 서식환경을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물총새 수족관 이름의 유래
1989년 이나와시로 물총새 수족관은 ‘초록마을’과 함께 ‘이나와시로 민물고기 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2015년부터 ‘아쿠아마린후쿠시마’를 운영하고 있는 ‘후쿠시마 해양과학관’에 운영을 위탁하여 ‘아쿠아마린 이와라시로 물총새 수족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물총새를 붙인 수족관의 이름에 대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물총새 수족관이 리뉴얼 오픈했을 때 수족관의 이름에 매료되어 물총새를 보기 위해 많은 손님이 내관했습니다.그러나 물총새 전시는 없었습니다.’물총새은 없지만 수달은 있어!’라는 자학적인 캐치프레이즈로도 선전하고 있었습니다.매운 의견도 많이 접수되어 2018년부터 이나와시로 주변 하천에서 포획한 물총새, 물까마귀, 청새 등 야생조류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수족관이 있는 ‘녹색마을’에서도 실제로 물총새는 볼 수 있지만, 물총새 수족관의 이름의 유래는 녹색마을의 ‘녹색’에서 따왔습니다. (그래서 당초 물총새는 전시되지 않았습니다.) 녹색은 비취의 색으로도 비유되지만 물총새를 한자로 쓰면 ‘翡翠’가 됩니다.물총새와 비취는 같은 한자를 사용합니다.’翡’는 수컷, ‘翠’는 암컷 물총새를 드러내고 수컷과 암컷으로 물총새(翡翠)입니다.비취는 물총새의 날개 색깔에서 따온 것으로 새의 이름이 먼저입니다.
참고로, 일본어로 물총새는 Kawa semi라고 발음합니다.Kawa는 ‘川(강)’이라고 쓰고 semi는 ‘蝉(매미)’라고 한자로 씁니다.그래서 ‘강(川)에 살고 있는 매미(蝉)’이기 때문에 川蝉라는 한자로 쓰기도 합니다. 물총새의 옛 이름은 ‘soi(鴗)’입니다.soi가 변화하면서 semi가 되었습니다.한자의 ‘kawasemi(川蝉)’는 소리에서 따온 글자입니다.강에 사는 키가 아름다운 새라는 설(川背美)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수달의 연
2012년, 일본수달은 멸종했습니다.1950년대까지 이나와시로(猪苗代) 호에도 수달은 서식하고 있었습니다.’후쿠시마(福島)의 호소군을 통해 사람과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이나와시로 호의 생태계 모델을 만든다’를 컨셉으로, 물총새 수족관에서는, 일본수달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유라시아 수달을 사육·전시하고 있습니다.사육사가 수달의 생태를 해설하면서 10시와 15시에 먹이 주기 실연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먹이를 먹는 수달의 귀여운 표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수족관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입니다.
오모시로하코 수족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민물고기를 수조 안에 서식환경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습니다.작은 수조가 90개 정도 있고, 타가메(물장군)나 갱고로우 등의 수서 곤충과 개구리나 도롱뇽 등의 양서류도 다수 전시하고 있습니다.
낚시터(낚시체험)
물총새 수족관에는 무지개 송어 낚시터가 있어 잡은 무지개 송어는 가라아게로 만들어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조리 모습을 창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갓 잡은 무지개송어가 조리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생물의 생명을 받는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수족관의 팜플렛에는 ‘생명을 먹는 낚시 체험 코너’라고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나와시로 물총새 수족관까지의 접속
JR 도쿄 역에서 JR 고리야마 역까지 도호쿠 신칸센으로 약 1 시간 30 분입니다.JR 고리야마 역에서 JR 이나와시로 역까지 약 40 분입니다.JR 이나와시로 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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