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금강(能登金剛) 추천 관광지 5선! 에도 시대 우키요에에도 그려져 있는 명소부터 서스펜스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장면에 나오는 명소까지 소개합니다.

이시카와 현(石川県) 시가 쵸(志賀町)에 위치한 노토금강(能登金剛)은 노토 반도(能登半島)를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입니다. 후쿠우라항(福浦港)에서 세키노하나(関野鼻)까지 약 29km의 해안선으로 일본해의 거친 바다가 만들어낸 동굴과 험난한 낭떠러지, 기암 등 볼거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문(巌門)은 일본해의 거친 파도 침식으로 형성된 폭 6m, 높이 15m, 깊이 60m에 이르는 동굴입니다. 바로 근처에는 후도노타키(부동 폭포), 높이 27m의 거암 ‘타카노스(鷹ノ巣)바위’가 있습니다. 에도시대 우키요에사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의 ‘육십여주 명소도회(六十余州名所図会)’에도 건문(巌門), 후도노타키(부동 폭포), 타카노스(鷹ノ巣) 바위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타구(機具, 직기)바위은 바닷속에서 달라붙는 크고 작은 두 개의 바위가 시메나와(しめ縄)로 묶여 있습니다. 신대 옛날(神代の昔) 직물의 신이 산적에게 습격당했을 때 직기(기직기)를 바다에 던져 넣었더니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수평선에 지는 석양은 절경입니다.

마스호우라 해안(増穂浦海岸)에는 기네스북에도 실린 길이 약 460m의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世界一長いベンチ)’가 있습니다.11월부터 이듬해 3월경까지 분홍색 사쿠라카이(桜貝) 등 많은 작은 조개들이 모래사장으로 발사되는 것으로도 유명한 해안입니다.

야세노단가이(ヤセの断崖)는 마츠모토 세이쵸(松本清張)의 명작 ‘제로의 초점(ゼロの焦点)’의 무대가 된 낭떠러지입니다. 노토금강(能登金剛) 중에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절벽에 서면 살이 마를 정도로 무서운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야세(ヤセ)’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높이 35m의 절벽에서 바라보는 일본해는 한 눈에 볼만합니다.

야세노단가이(ヤセの断崖)을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헤이안시대平安時代)(12세기) 말 형 미나모토노요리토모(源頼朝)에게 쫓긴 요시쓰네(義経)과 벤케이(弁慶)들이 48척의 작은 배를 숨겼다고 전해지는 ‘요시쓰네의 배 감추다(義経の舟隠し)’의 단애절벽의 포구를 볼 수 있습니다.

노토 긴고(간몬)까지의 접근

도쿄 에서

JR 도쿄 역에서 JR 가나자와 역까지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약 3 시간입니다.

오사카에서

JR 오사카 역에서 JR 쓰루가 역까지 특급 열차로 약 1 시간 30 분입니다.JR 쓰루가 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갈아 타고 JR 가나자와 역까지 약 40 분입니다.

JR카나자와역에서 IR이시카와 철도선(나나오행)으로 환승, 그대로 JR나나오선·쓰바타역에 노선 연장(직결), JR나오선·하쿠이 역까지 약 1시간. JR 하쿠이 역 하차, 하쿠이 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우시오로시(牛下) 버스 정류장까지 노선 버스로 약 1 시간입니다. 우시오로시(牛下) 버스정류장 하차, 도보로 약 5분